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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디에(한화 1차 지명 선수들)

풍류조 2010. 11. 17. 12:43

내년 한화 팬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받고 있는 유창식. 팬들은 류현진, 박찬호(오면 얼마나 좋을까)와 함께 원투쓰리펀치를 상상하기도.ㅋㅋ

 

이렇게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된 선수는 구단과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게 되는데.

한화 이글스의 2000년부터 20010년까지의 1차 지명 선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2차 선수는 제가 플레이를 본 선수들만 써봤습니다.)

 

 

 

2000년. 조규수(투수) : 옛날부터 많이 이름은 들은거 같은데. 2010년 두산으로 이적(조규수 + 김창훈 <-> 이대수)

                               2010년 성적 2경기, 1과 1/3이닝, 평균자책점 0.0

 

2차

1번째 이범호(내야수) : 돌아와 줘요 이범호. 한화 3루수가 없습니다. ㅜㅜ

4번째 고동진(내야수/ 성균관대 입학, 04년 입단) : 군대에서 돌아오면 최진행처럼 포텐샬 터질까?

 

 

2001년. 김태균(내야수) : 김석류 내놔. ㅋㅋ  내년에도 지바 롯데에서 맹활약하길.

 

2차

없음.

 

 

2002년. 신주영(투수) : 처음 들어 보는 이름입니다. ^^;; 2군에 있군요.

                               2010년 2군 성적 21경기, 27과 1/3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4

 

2차

8번 김태완(내야수/ 성균관대 입학, 06년 입단) : 타격시 좀 앞쪽으로 왔으면. 방망이가 포수 미트를 때려서 포수 부상 위험이 있음.

10번 송광민(내야수/ 동국대 입학, 06년 입단) : 과연 군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구단 관리 실패로 1년을 날림. ㅜㅜ

12번 연경흠(외야수/ 인하대 입학, 06년 입단) : 경찰청 가서 시즌 초기에 본즈 놀이. 자신감 충만으로 돌아오길.

 

 

2003년. 안영명(투수) : 포텐샬 터지길 항상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기아로 이적(안영명, 박성호, 김다원 <-> 장성호, 김경언, 이동현).

                                2010년 성적 47경기, 69와 1/3이닝,  6승 8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75

 

2차

2번 윤규진(투수) : 올해 중계에서 잘한 거 같다. 박정진(99년 1차 지명)에게 주자 주는걸 많이 보긴 했지만. ㅋㅋ

 

 

2004년. 김창훈(투수) :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어느새 두산으로 이적(김창훈 + 조규수 <-> 이대수, 1차 지명 2명이 이적으로 사라지다니 ㅜㅜ)

                               2010년 성적 9경기, 7과 2/3이닝, 평균자책점 3.52

 

2차

1번 송창식(투수) : 병마를 이겨낸 의지의 사나이. 내년에도 자주 볼 수 있기를.

2번 최진행(외야수) : 첫 풀타임 시즌에 홈런 32개로 리그 2위. 이대호의 몬스터 시즌만 아니였음 더 많은 관심을 받았을텐데.

3번 박노민(포수) : 인상깊은 플레이를 본 적이 없음.

 

 

2005년. 윤근영(투수) : 몰라. 활약을 보여주세요.

                               2010년 성적 25경기, 16과 1/3이닝, 평균자책점 7.16

 

2차

1번 양훈(투수) : 맘에 든다. 힘든 한화 중계진에서 열심히 던졌다. 화이팅!

2번 전현태(내야수) : 땜빵용인줄 알았는데 홈런 5개, 도루 25개(팀내 1위). 우와. 타율만 높여준다면 내년 기대된다.

 

 

2006년. 유원상(투수) : 진짜 소심남인거 같다. 가을만 되면 무지하게 잘하는데 팀 성적이 아예 꼴찌라 홀가분하게 던져서 잘하는 건가 라는 의구심도 살짝 들다가 만다.

                              2010년 성적 29경기, 142와 1/3이닝, 5승 14패, 평균자책점 5.50

 

2차

1번 류현진(투수) : 한화 스카우터들의 쾌거. 10년간 까임방지권 얻음.

2번 양승진(투수) : 몇 번 공 던지는걸 본긴 했는데 아직은 아닌 듯.

 

 

2007년. 1차지명 2명을 함.

           장필준(투수/상무 입대, LA에인절스 입단 ㅡㅡ;;)

           최진호(투수) : 1군 기록 없음. 상무에서 올해 제대. 내년부터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2차

1번 김혁민(투수) : 유원상, 안영명과 함께 언젠간 터질꺼야~~ 멤버.

 

 

2008년 박상규(외야수) : 모름. 현재 상무 야구단에 입단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2차

2번 이희근(포수) : 수비가 불안했던거 같다. 뭐 타격도. ㅋㅋ

4번 오선진(내야수) : 나름 한화 내야의 기대주.

 

 

2009년 김회성(내야수) : 현재 상무 야구단에 입단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2010년 성적 11경기, 17타수 무안타, 2 사사구, 7삼진

 

2차

2번 허유강(투수) : 작년 처음 등판한 경기를 운좋게 봤는데 연속 볼넷 6개였나. >_<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줌.

4번 박성호(투수) : 안영명, 김다원과 함께 기아로 이적.

5번 황재규(투수) : 작년에 참 잘하던데 올해 하락세. 그래도 깡따구가 있어 보인다.

 

 

2010년 전면드래프트제

1번 김용주(투수) : 모름. 현재 경찰청 야구단에 입단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2010년 성적 2경기, 2이닝, 2패, 평균자책점 40.50

3번 안승민(투수) : 안슨상님(어린 나이인데 심하게 늙어 보인다). 올해 잘해줬다. 내년에 더 잘할 듯.

                          2010년 성적 25경기, 63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5,43

 

 

투수들을 참 많이 뽑았는데 자신의 능력을 만개한 선수가 적어 아쉽습니다.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한용덕 등의 90년대 선수들과 류현진, 유원상, 안영명, 양훈 등의 2000년대 후반 선수들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해줘야 될 선수가 없었던 것이 이유일지도.

 

 

참고 사이트 : 한국야구위원회 사이트, 최형석의 야구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