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져라 수학아/수학이 좋아지려해

진법. 그 오묘한 세계

풍류조 2010. 11. 14. 20:59

다음에 제시되는 수들은 특정한 법칙에 의해 나열되어 있다.

마지막에 올 수는 무엇일까?

 

10  11  12  13  14  15  20  22  30  110   ?

 

 

 

1분은 60초

 

1시간은 60분

 

24시간은 하루

 

12달은 1년

 

한바퀴 도는 것은 360도 돌기

 

 

우리가 사는 세계는 10진법만 사용하는 것 같지만 여전히 여러 진법들 속에서 살고 있다.

 

 

* 60진법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16세기까지도 60진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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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문명은 10진법과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계산이 유용한 아라비아 숫자, 10진법을 토대로 수학이 크게 발달하였다.

아랍권과 유럽은 문화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으나 십자군 전쟁(11세기말~13세기초)을 계기로 크게 촉진되었고 아랍의 문화는 유럽의 수학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 아라비아 숫자

: 인도에서 발명되었으며, 유럽에는 1202년 피보나치2가 <Liber Abaci(산반서)>를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처음 소개 되었다.

 

 

참고 서적 : <서양학개론> - 삼영사,     <하룻밤의 지식여행3  수학> - 자이오딘 사다, 제리 라베츠 / 김영사

참고 사이트 : 위키백과

  1. 훨씬 전에 십진법과 아라비아 숫자가 소개 되었음에도 16세기까지 60진법과 로마 숫자를 사용하였던 것은 기존 지식인들의 반대가 컸고 1299년 로마 숫자의 사용에 관한 교황청의 법령 또한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지식인을 중심으로 한 계산판파와 십진법과 아라비아 숫자의 편리함에 매료된 상인들 중심의 필산파의 대립은 오래 지속되었고 결국 시간이 필요했다. [본문으로]
  2. 레오나르도 피보나치(Leonardo Fibonacci) : 이탈리아 출신. 피사의 레오나르도(Leonardo da Pisa, Leonardo Pisano)로도 불렸다. 상인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랍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피보나치란 보나치의 아들이란 뜻으로 별명이다. [본문으로]